ESCO, 민간자본 유입 기술력이 앞서야
ESCO, 민간자본 유입 기술력이 앞서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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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에 민간자금을 유입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기술력 확충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프로젝트 파이넨싱을 통한 민간자금 유입은 국내 금리, 원유가격, 사회구조 등 타국과 다른 국내환경이 고려된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성인 박사가 지난 29일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 (사)ESCO협회 등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ESCO 사업의 지속적 활성화를 위한 민간자금 유입방안 연구’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은 위와같은 공통적인 의견을 모았다.
이박사는 이날 발표회에서 “ESCO사업에 민간자금을 유입시키는 문제는 대단히 어려운 일중의 하나”라고 전제하고 미국, 캐나다 등 ESCO가 활성화 된 지역의 경우를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 파이넨싱에 관한 민간자금 유입방법을 설명했다.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투자자들이 ESCO에 자금투자를 하기 위해선 ESCO가 에너지절약사업에 관해서 관련업체나 설비업체보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해야만 본격적인 자금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자원부 오경찬 주무관은 “정부의 자금지원은 한해 1,500억원 정도가 한계가 될 것”이라며 “올해까지 2,000억이 투자된 ESCO사업의 1년 규모가 2∼3년내로 정부자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민간자금 유입은 ESCO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다양한 자금지원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경연 이성인 박사는 이번 발표내용을 토대로 지속적인 민간자금 유입방안을 연구해 발표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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