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 우수사례 소개/ 박수웅 삼성정밀화학(주) 대표
<절약 우수사례 소개/ 박수웅 삼성정밀화학(주) 대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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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역량 총집중 에너지절약 혁신운동 전개 -

삼성정밀화학은 국내 중화학산업이 태동하던 1964년도에 울산에서 비료를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일반화학제품에서 전자재료, 도표, 의약 원료 등 특수정밀화학제품으로 사업을 전문화시켜 왔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데 원동력이 됐다.
특히 에너지 사용 측면에서 보면, 에너지 비용이 제조원가의 20%를 상회하는 에너지 다소비 사업구조로 되어있어 일찍이 에너지 소비절약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으며,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관리정밀진단을 받고 나서 설비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개선하고 노후설비를 개체했다.
최근에는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ESCO사업 및 GEF운동 등 정부의 에너지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또 강화돼 가는 각종 국제협약 등 에너지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에너지에 대한 총체적인 관리 없이는 기업생존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절대절명의 현실을 직시하고 당사의 전 경영역량을 집중해 에너지절약 혁신운동을 전개중이다.
에너지절약을 최우선하는 경영방침과 강력한 톱다운 방식의 목표관리를 기반으로 ‘SAVE ENERGY, SAVE COMPANY’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된 에너지 혁신 활동의 결과, 생산량 증가율 대비 에너지사용 증가율로 나타낸 공장에너지탄성치가 0.4라는 수준을 유지하게 됐고 내년에는 0.33을 목표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금년에는 110억원의 에너지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 삼성정밀화학이 생존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해온 에너지 사례는 첫째로 체계적이고 강력한 에너지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다.
매년 목표 하달식을 통해 강도높은 에너지 절약목표를 부여했고 에너지 전담조직을 두어 전략을 수립하고 활동을 리더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공장별 에너지 사용량을 감시,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했으며, 에너지 정찰제도를 신설해 현장 곳곳의 에너지 누설 부위와 설비의 관리상태를 점검하는 등 에너지 밀착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둘째로 에너지전문가의 육성, 벤치마킹, 전문가 진단 등 에너지 지식경영을 전개했다.
성과연동형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 개개인의 아이디어 도출을 극대화시켰고, 도출된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공유, 관리할 수 있는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에관공, 한전, 대학연구소 등으로부터 에너지진단을 받는 등 아웃소싱을 통해 전문가집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를 활용했다.
셋째로 8R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전원 참여의 에너지 절감활동을 전개했다.
즉 사용한 열의 재사용, 폐기되는 열의 재회수, 공정이나 설비의 재배치, 재설계 등 8가지 에너지 절감 사고방식을 전 종업원이 체계적으로 전개해 과제발굴, 대책을 세우고 해결해서 수많은 에너지 혁신과제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넷째로 과감한 에너지 투자를 실시했다.
91년부터 99년까지 3기의 열병합 발전소 건설에 500여억원을 투입해 공장 총사용전력의 30%를 자가발전으로 대체했고, 그외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고효율 설비도입 및 공정을 첨단화시키기 위해 매년 50∼100억원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기법을 지속적으로 Level Up시켜, 회사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사업과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명실공히 에너지절약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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