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 차입금 축소
석탄공 차입금 축소
  • 이성호 기자
  • 승인 2005.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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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국의원 대책 제안

최철국 의원은 석탄공사의 차입금 축소 대책을 제안했다.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석탄공사의 차입금은 9230억원으로 이중 1년 이내의 단기차입금이 6930억원에 달해 이자비용만 연간 400∼500억원이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위해 첫째 산자부 소유 정부비축탄 529만톤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두번째 무연탄 증산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 세 번째 석유소유 비업무용부동산을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비축탄 806만톤 중 산자부가 529만톤을 소유하고 있고 강원도가 277만톤을 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자부 비축탄을 무상지원받을 경우 석탄공사는 2010년까지 판매수입 3673억원 및 이자절감 1495억원 등 총 5168억원의 자금효과가 기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년에는 손익구조를 흑자로 전환해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며 무연탄 생산량이 날로 감소하는 추세에서 민영탄광의 폐광을 방관하지 말고 폐광되는 민영탄광을 석탄공사가 인수해 계속 생산하는 방안도 제기했다.

특히 석탄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2761만평의 토지 중 96%인 2658만평이 비업무용 토지임에 따라 지자체 및 강원랜드 등에 매각하는 등 적극적인 부동산 매각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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