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특소세 폐지 적극 대처
천연가스 특소세 폐지 적극 대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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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기옥연)는 16일 김명규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초청해 전국도시가스 사장단과의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대업 도시가스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연가스산업이 720만가구에 공급되고 있다”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민연료로 자리매김을 했다”말하고“가스공사와 도시가스 업계가 경쟁 관계가 아닌 동반자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Co-Marketing으로 신규 수요 창출에 진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타경쟁연료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스공사측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명규 사장은 “산업용 천연가스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특소세 부과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이 문제에 대해 정부측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일부 지방에서 천연가스를 사용하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B-C유로 교체하는 사례를 접했다”며 “특소세를 면제하면 우선 산업용 및 민수용의 가격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며 가격경쟁력을 위한 정책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고객 만족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는 경영 방침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시가스사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이번 전국 지방 순시를 통해 통영지역 천연가스 공급 시기를 통영기지가 건설되는 오는 2003년에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르쿠츠크 PNG사업과 관련해 북한을 통해 들여오는 방안에 대해 중국측에 건의했고 중국측은 이를 적극 검토해 본타당성 조사때 유력한 방안으로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도시가스 사장은 산업용이 대부분인 업체는 연간 일정한 패턴의 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하절기의 천연가스 요금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건의했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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