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8,903건 검사에 0.5%인 242건이 불합격하였고 이중 196건이 유사석유제품인 것으로 분석하였다.
정유사 및 석유수입사는 140개소 검사에 2개소가 불합격되어 불합격율이 0.4%이고, 주유소는 21,726개소 검사에 128개소가 불합격되어 불합격율이 0.6%인 반면, 일반판매소는 305개소 검사에 12개소가 불합격되어 불합격율이 3.9%로 상대적으로 불량제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석유판매소는 오히려 불합격율이 99년 1.5%에서 3.9%로 크게 증가하고 있고 무폴주유소도 불합격율이 0.9%로서 정유사 상표표시 주유소의 불합격율 0.5%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산자부는 11월중에 휘발유, 등유 및 경유의 품질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품질관리가 취약한 일반판매소, 무폴주유소, 가짜휘발유를 판매하는 페인트 가게에 대한 품질검사를 강화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의도적인 가짜휘발유 사용자에 대한 규제 근거도 마련하는 등 불량석유제품의 유통근절을 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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