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풍력발전 사업비
강원풍력발전 사업비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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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 마무리…1604억 규모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인 강원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총 1604억원 규모의 사업비 조달 작업이 마무리됐다.

강원풍력발전(대표 이건우)은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금융조달) 주간사인 BNP 파리바 은행과 기업은행을 비롯해 일본 마루베니 투자 자회사인 네덜란드 악시아, 일본 동경전력 투자 자회사인 네덜란드 유러스 에너지, 독일 라마이어인터내셔널 등 해외투자자와 군인공제회, 한국중부발전 등 국내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약정 및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강원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국내외 투자자의 사업비 조달이 완료돼 이 달 중 기초공사를 시작, 오는 10월 1단계로 풍력발전기 14기를 설치완료하고 내년 8월까지 35기를 추가로 건설한다. 상업발전은 내년 10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단지건설에 들어가는 총 사업비는 1604억원으로 자본금 378억원, 프로젝트 파이낸싱 826억원, 에너지합리화기금 400억원으로 조달됐다.
자본금 378억원 가운데 유니슨이 132억원을 출자, 35.04%의 지분을 비롯해 중부발전 15%, 군인공제회 8% 등 국내투자자들이 58%의 지분을 갖는다. 나머지는 악시아 파워 홀딩스 30% 등 해외투자자들이 갖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월 1차 공사가 완료된 후 1년여의 안정기간을 거쳐 이익금을 배당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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