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5대 권역별 특화 신재생밸리
강원도, 5대 권역별 특화 신재생밸리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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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관광산업 연계
강원도가 16일 신재생에너지 개발혁신 기본계획을 발표, 이 분야의 선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강원도를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에너지밸리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동해안권에는 태양광발전 전문단지와 저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해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권은 사회복지시설의 화석에너지 사용을 완전히 없애고 신재생에너지만을 이용하기로 했다. 또 강원대와 삼척대 등의 연구개발센터 육성 및 세계지열히트펌프협회(IGHPA) 한국지회 유치 등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풍력자원이 풍부한 중부권에는 대단위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세계적인 풍력발전시스템 인증센터 유치, 세계최초의 풍력발전 전문전시관 설립, 국산풍력발전기 생산공장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대관령 일대에 수소 스테이션 중심의 파워파크를 조성한다. 구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수소 하이웨이로 만들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가 성사될 경우 수소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고산지역인 북부권도 풍력단지화된다.

남부권은 저낙차 소수력 발전과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을 이용, 도시 근교 특정마을을 신재생에너지로 자급자족하는 그린빌리지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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