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에너지(대표이사 박영진)가 ‘무전해 표면처리기술을 이용한 태양열 집열판 제조기술’로 신기술(NT) 인증을 획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태양열 집열판용 구리강판을 저가로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이번 기술개발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및 관련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열 집열장치는 태양열 이용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 집열판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열흡수율은 높이고 열손실은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선택흡수막이다.

선택흡수막 코팅을 위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는 반도체성 페인트를 사용하거나 전기도금법, 진공증착법 등이 있다.
진공증착법을 이용한 기존 제품은 흡수율은 높지만 방사율이 높아 효율성이 떨어지며, 전기도금법에 의한 흑색크롬 표면처리기술도 방사율이 높아 수입제품에 비해 효율성과 경제성이 떨어져 태양열 집열판용 구리판(코팅)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번에 신양에너지가 개발한 기술은 구리 금속판에 가격이 저렴한 선택흡수박막을 도금해 저방사율 및 고흡수율을 구현하는 무전해 표면처리액 및 이를 이용한 표면처리 방법이다.
특히 이 기술은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종래의 흑색크롬 전기도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열성능을 가지며 현재 유럽과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진공증착법과 비교해서도 비슷한 열성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