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류보일러 시장 확대일로
관류보일러 시장 확대일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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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이어 국내에도 본격적인 관류보일러 선풍이 일고 있다.
최근 고유가 기조가 유지되고 기후변화협약 등 이산화탄소에 대한 저감규제가 강화되는 현실에서 국내에서도 이 부문에 강점이 있는 관류보일러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
실제로 80년대 초반 등장한 관류보일러는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 현재는 30%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경우에 관류보일러는 보일러 시장의 8∼90%를 차지하고 있다. 일례로 일본 기린맥주는 오까야마 공장에 수관식 보일 37톤 3대를<&26964> 소형 관류보일러 2톤 49대로 교체했으며 미쓰비시 자동차 공장, 코카콜라공장 등에서도 기존의 보일러를 소형 관류보일러로 교체했다.
그러나 국내는 그동안 노통연관식, 수관식 보일러가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관류보일러의 장점으로는 먼저 안전성이 기존 보일러 방식에 비해 높아 무인시스템을 운영할 정도로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콤팩트화 및 자동화가 가능해 고효율, 설치면적의 최소화를 이룰 수 있다.
이에따라 국내도 일본처럼 본격적인 관류보일러 시대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보일러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관류보일러를 다관설치할 경우 열용량 조절이 가능해 큰 에너지절감 및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둘 수 있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캐리오버 등 관류보일러의 단점에 대해서 “급격한 기술향상으로 인해 기존에 관류보일러의 단점을 거의 제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관류보일러 시장은 부스타와 한국미우라가 양점하고 있는 상태로 최근의 건축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10∼20%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례로 가든호텔 등 대용량 보일러를 다관설치해 에너지절감은 물론 운영경기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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