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 기술전문가 태부족
ESCO 기술전문가 태부족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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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사^기사 자격조건 미달 업체 상당수 적발 -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사후관리가 실행되고 있다.
지난 7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사후관리 차원에서 ESCO에 필요한 기술인력 보유실태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이 결과 상당수 ESCO업체들이 필요한 기술인력 요건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에너지관리공단의 조사는 기존의 재직증명서 제출이 아닌 의료보험증에 기재됐는가를 확인한 것으로 실제 기술사, 기사 등 전문 기술인력이 업체에 종사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에관공의 한 관계자는 “사후관리 강화측면에서 이번 조사가 이뤄졌다”며 “조사결과 상당수의 업체에서 실제 기술인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관공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ESCO라이센스 반납보다는 강력한 권고를 통해 기술인력 확충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ESCO업체에 대한 기술인력 기준은 1종 공장생산 설비분야, 2종 건물분야 공통으로 기술사 1인, 기사 2인, 기능사 1인을 두도록 돼어있으나 특히 기술사의 경우 인건비의 문제로 자격증을 대여하고 있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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