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xⅠ가입 반대 대체에너지개발 촉구
AnnexⅠ가입 반대 대체에너지개발 촉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에너지연대  COP6 앞두고 13일 캠페인 전개 -

에너지절약시민연대(대표 김상희, 김재범, 김재옥, 박용훈, 이덕승, 이석연, 임삼진, 최열 등 8인)가 기후변화협약 6차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정부의 조속한 AnnexⅠ가입과 대체에너지 개발노력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에너지연대는 청년생태주의자(KEY)와 함께 13일 헤이그에서 열릴 기후변화협약 6차 당사국총회(COP6)에 참여하기에 앞서 서울역광장에서 정부의 정책변화와 기업의 기후변화 방지노력을 촉구하는 캠폐인을 전개한다.
에너지연대는 이날 행사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 및 이에대한 범지구적 내용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한국정부의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작가 최수병씨의 대형 걸개그림과 얼음조각, 매연이 나오는 굴뚝을 표현한 드레스를 입고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에너지연대는 이와같은 캠폐인을 오는 20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장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에너지연대는 한국은 에너지소비 세계 10위, 석유소비 6위, 온실가스 배출 세계9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소비 대국임에도 아직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인 AnnexⅠ에 가입하고 않고 있고 이번 6차 당사국총회에서도 국제적 가입압력을 피하기 위한 노력만을 할뿐 정작 가장 중요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노력은 뒷전으로 미뤄놓고 있어 AnnexⅠ그룹의 조속한 가입과 공정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할 것을 요구했다.
에너지연대는 또한 기후변화협약을 핑계삼아 원자력발전을 확대하려는 정책에 대해 체르노빌 핵발전소 폭발사고로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원자력발전소 추가건설 음모를 즉각 중단하고 재생가능한 대체에너지 개발과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을 주장했다.
한편 유엔산하의 국제기후변화위원회(IPCC)는 온실효과로 인해 21세기동안 지구 평균기온이 1.5℃∼6℃ 상승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으며, 이로인해 해수면의 상승, 농업생산의 감소, 수자원 고갈, 기상이변, 각종 질병의 발생,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파괴 등으로 자연은 물론 인간의 생존자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