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주 고성장 기대
대체에너지주 고성장 기대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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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너텍 유니슨 등 고유가 수혜

케너텍 유니슨 코엔텍 등의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이 고성장 기대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적 모멘텀을 갖춘 성장주로 손색이 없는 데다 올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가격 메리트가 생겼기 때문이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케너텍과 유니슨이 최근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규모 열병합발전업체인 케너텍은 성장 여력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1월 말부터 내리막이었던 주가는 지난달 하순부터 반등세로 돌아섰다.

증권업계는 케너텍의 올 예상 매출이 지난해보다 100% 증가한 8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들어서만 수주가 5건에 120여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실적전망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니슨은 재평가 기대감속에 주가는 지난달 중순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양증권은 유니슨에 대해 "올해 고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만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양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유니슨이 영덕풍력발전단지의 본격 가동과 강원 및 제주 풍력발전단지 건설과 가동 등으로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니슨은 최근 건설을 시작한 98MW 규모인 강원풍력발전단지에서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정 연구원은 정부가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확대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점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울산지역 폐기물처리 대행업체인 코엔텍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갖춘 중소형주로 꼽힌다.
특히 폐기물 소각처리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활용하는 분야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유채꽃기름(유채유)을 원료로 한 바이오 디젤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인 KCI와 축랭식 냉방시스템업체인 이앤이시스템도 올해 큰 폭의 매출 신장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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