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경제기대효과 8000억원 이상
서울모터쇼 경제기대효과 8000억원 이상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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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22개, 컨셉트카 20개, 친환경차 10개 등 211개 모델 출품
세계 각국 주요 인사 및 자동차업계 임원 대거 방한

2005 서울모터쇼의 경제 기대효과가 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9일부터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2005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자동차 내수가 1만1500대 가량 증가, 2300억원의 신규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생산 증가에 따라 전.후방 관련산업에서도 약 3천220억원의 경제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부품 부문에서도 바이어 상담을 통해 2억달러의 수출확대 성과를 올림으로써 직접적인 생산증대 효과가 모두 75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조직위는 여기에 관람객 지출과 행사 준비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225억원과 전시 참가업체의 장치비용 및 광고비, 이벤트 추진비 등 210억원을 포함하면 모터쇼 개최에 따른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는 모두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직위는 이밖에 모터쇼를 통해 6천500명 가량의 고용창출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모터쇼에 미국, 독일, 일본 등 10개국 38개 업체(브랜드)가 신차 22개, 컨셉트카 20개, 친환경자동차 10개, 디젤차 13개, 디자인카 6개 등 모두 211개 모델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번 서울모터쇼는 자동차 생산 역사 100년이 넘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 자동차업계와 자동차생산 50년을 맞는 우리 자동차업체를 비교전시함으로써 자사의 기술력과 미래 자동차의 흐름과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유럽,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 정부 주요인사, 자동차업계의 임원진과 디자인 전문가들이 `2005서울모터쇼' 에 맞춰 대거 한국을 방문, 자사 출품 차량을 소개하고 세계 자동차 업계의 흐름을 강연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독일 BMW그룹에서는 클라우스 베닝 판매담당 부사장과 그룹 디자인 총책임자인 크리스 뱅글이 직접 한국을 찾아, BMW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이밖에 푸조시트로엥그룹에서는 티에리푸조 그룹 오너와 프레데릭 파브로 아태지역 총괄책임자가 방한하며, 닛산자동차에서는 나카무라 디자인 수석담당부사장이 참석하고, 이외에 사브,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포드, 혼다 등의 주요 임원도 방한한다. 

 자동차 디자인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에서도 카르체라노, 이데아, 스톨자, 피닌파리나, 베르토네 등 자동차 디자인전문업체인 카로체리아 6곳이 차량을 출품하면서 임원진 및 디자인 전문가들이 한국에 찾는다. 특히 모터쇼 부대행사로 내달 2일 열리는 `자동차 디자인 국제세미나'에서는 카를로 신체리 이탈리아자동차공업협회회장을 비롯해 루이지 카르체라노 회장, 존 마트 스톨라아시아 회장 등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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