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자력발전소 방사능방재훈련 실시
울진 원자력발전소 방사능방재훈련 실시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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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로 인한 방사선비상시 비상대응능력 확보
과학기술부는 자연재해로 인한 원자력시설에서의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하여 울진 원자력발전소 3호기를 대상으로 28일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방사능방재훈련은 원자력발전소 별로 1년에 1번 실시하는 전체훈련으로 지진이나 해일 등의 자연재해에 대한 막연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훈련 초기 조건을 태풍 ‘나방’ 북상으로 설정하고 실제 또는 도상훈련으로 실시한다.

또한, 최근 들어 발생하는 동해안 일대의 지진활동을 훈련 시나리오에 적용하고자 울진본부 전지역에 1분여간의 지진과 여진 발생으로 인한 비상상황의 악화를 가정하여 방사선비상발령 및 상황전파, 비상조직의 운영, 방사선 방호활동 및 사고수습활동, 의료구호 등 방사선비상요원의 다양한 방사선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번 울진 원전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통하여 지진이나 해일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국가적인 재난발생 시에 신속한 대응과 효과적인 사고수습 능력을 제고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존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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