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양수발전소 착공
예천양수발전소 착공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5.04.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동발전
남동발전은 지난 22일 경북 예천군 하리면 발전소건설 현지에서 이의근 경북도지사, 김수남 예천군수, 신국환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양수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 발전소는 단위 설비용량 800MW(400MW×2기)으로 국내 최대이다.
지난 2003년 9월 하부댐 이설도로 등 대비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터널 굴착 등 주설비 공사를 거쳐 2010년 9월에 1호기, 동 년 12월에 2호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된다. 7년 3개월에 걸쳐 총공사비 7470억원, 연인원 125만명이 동원, 새로 조성되는 상·하부댐 규모는 만수면적이 각각 10만평, 17만평에 총 저수량 685만㎥, 896만㎥이다.

예천양수발전소는 첨두부하 설비로서 잉여전력을 이용하여 계절간, 주야간 전기수요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력예비율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석탄화력 및 원자력 등 기전설비의 발전효율을 향상시키고, 국내 전력계통의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동발전은 전력기반시설을 위해 마련된 발전소주변지역에관한법률에 의거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2004년에 특별지원사업비 111억5000만원, 기본지원사업비 약 16억, 주민복지지원사업비로 1억 5000만원씩을 지원한 바 있다.

건설기간 중에는 매년 12억원씩 지원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수발전소 건설공사 중 터널굴착 시 발생하는 오탁수를 각 공사장별로 설치된 탁수처리설비를 통해 처리하고, 발파로 인한 소음 및 진동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소규모발파공법을 적용하는 등 남동발전은 환경친화적 건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