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드림파크 야생식물 전시회
2005 드림파크 야생식물 전시회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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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개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박대문)는 국내 최대규모인 약 26만평의 야생화단지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05 드림파크 야생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수도권매립지는 "서울·인천·경기가 공동사용하는 대규모 쓰레기매립장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행사는 매우 흥미롭고 뜻깊은 행사라 할 수 있으며 공사의 ‘수도권매립지를 드림파크로’라는 표어처럼 앞으로 우리나라 매립장이 지향해 갈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식물은 주로 자연속에서 스스로 번식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야생식물 위주로 대부분 쓰레기매립지내에서 생산되는 폐열과 전기를 이용하여 겨우내 직원들이 직접 재배하여 화분에 심은 것으로 총 300종 400여 작품에 이른다.

특히 일반전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잡초에서부터 약용식물원, 멸종위기식물원 등 9개의 테마별로 모아 전시하고 있어 단순한 볼거리보다는 식물의 용도와 특징, 이름 등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전시장 관람과 더불어 인근에 새로 조성한 야생초화원(2만평), 매립지에 심을 나무를 직접 씨를 뿌려 키우고 가꾸는 양묘장(4만평)도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
관람자가 희망할 경우 평소에 보기 어려운 쓰레기 매립에 대한 비디오 시청과 함께 가정에서 버려지는 생활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을 준비된 셔틀버스를 타고 드넓은 현장을 견학할 수도 있다.

공사는 드림파크실현을 위해 야생화단지 조성과 더불어, 시민체육공원 운영에 이어 다양한 자연친화적 문화행사를 마련해 새로운 볼거리 및 환경문화의 명소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야생식물전시회에 대한 사진자료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slc.or.kr 또는 공사 조경사업소로 문의(032-560-9626~30)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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