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양수발전소 착공
국내 최대 규모 양수발전소 착공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5.04.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예천
국내 최대규모의 양수발전소가 경북 예천에 들어선다.
22일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예천군 하리면 송월리에서 80만㎾ 규모의 예천 양수발전소 1ㆍ2호기 착공식을 하고 시설 공사에 본격 들어갔다.

한국남동발전㈜이 7470억원을 들여 예천군 상리와 하리, 용문 등 3개면 234만㎡에 만드는 발전용량 80만㎾(40만㎾ 2기)짜리 양수발전소는 1호기는 2010년 9월에, 2호기는 같은 해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예천 양수발전소는 상부댐(만수 면적 33만㎡)의 경우 해발 711m에 저수량이 685만6000㎥, 하부댐(56만㎡)은 해발 241m에 저수량이 896만㎥이고 상ㆍ하부댐에 생기는 470m의 낙차를 이용해 발전기를 가동한다.

남동발전측은 2001년 양수발전소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2002년부터 하부댐 이설도로(3.4㎞) 공사에 나섰고 발전소 건설에 따라 예천군에 주민 특별지원금과 복지 사업비 등으로 324억원을 지원한다.

양수발전은 밤에 남는 전력으로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 올려 전력이 모자라는 시간대에 발전한다.
경북에는 이미 청송에 최대 발전용량 60만㎾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