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메이커로 대약진
현대차 글로벌 메이커로 대약진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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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타임지 최신호 특집
전세계 자동차업계 역사상 가장 놀라운 기적 평가
정몽구 회장 '품질경영' 현대차 눈부신 성장 원동력
앨라배마공장 가동 앞서 현대차 해외언론 집중조명

 
타임지는 4월 25일자 최신호에서 현대차의 비약적인 성장에 대해 '세계 경제' 섹션의 아시아판 카버스토리로 4페이지에 걸쳐 “정몽구 회장이 철저한 품질경영을 통해 과거 영욕의 현대차를 전세계 자동차업계의 대표적 글로벌 성공메이커로 변신시킴으로써, 전세계 자동차업계 역사상 가장 놀라운 기적을 이루었다”고 보도했다.

타임지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저렴한 차의 대명사로 불렸던 현대차를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이미 검증된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등 주요 시장에서 자동차업계 최고의 차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타임지는 정 회장의 품질에 대한 열정이 오늘의 현대차 성공의 직접적인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정 회장의 세심하고도 철저한 품질경영 사례들을 소상하게 소개했다.
특히, 정 회장의 글로벌경영 기치 아래 실시된 현대차의 해외시장 확대전략이 주효해 미국, 유럽에서의 급격한 판매 신장을 이루었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따른 인도공장의 성공 및 경쟁이 치열한 중국시장에서 2년만에 업계 1위로 부상하는 등 1999년 이후 현대차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타임지는 보도했다.

이번 타임지의 현대차 특집기사는 5월 앨라배마공장 가동을 앞두고 현대차가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의 중심부에 직접 진출 현지에서 개발, 시험, 생산, 판매체제를 구축하여 진정한 '메이드인 유에스에이' 차량생산을 통한 미국 자동차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현대차의 야심찬 계획에 대해 최근 해외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타임지는 12억 달러를 투자하여 최첨단 자동화공장으로 건설되는 앨라배마공장에 대해 정 회장은 “앨라배마공장 준공을 계기로 현대차가 전세계 자동차업계 선두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우리는 앞으로 현대차를 전세계 자동차업계의 강력한 경쟁자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정 회장이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고 보도하고, 향후 현대차의 경쟁업체들은 어떤 업체가 자신의 뒤를 쫓고 있는지 뒤를 돌아볼 때마다 정 회장의 발언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임지는 현대차가 1999년 이후 세계 주요자동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룬 기업이라고 보도하고, 현대차의 경쟁업체인 도요타 후지오 조 부회장 역시 “도요타를 제외하고는 현대차가 유일하게 품질과 가격 면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현대차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달 20일 그랜드오프닝을 앞두고 있는 앨라배마공장의 막바지 점검 및 준비를 하고 있다. 쏘나타의 성공적인 현지 붐 조성 및 캘리포니아 디자인연구소, 디트로이트 기술연구소, 모하비 주행시험장등의 현지 연구개발(R&D) 및 테스트 거점과 연계하여 설계 및 디자인에서부터 차량시험 및 평가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현지화를 추진 현지 고객의 감성과 기호에 맞춘 차량을 판매 북미시장확대를 도모함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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