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 아부다비에서 버뮤다 이십스사로 부터 1만3000DWT급 소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5척을
1억3000여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27m, 너비 20.4m, 높이 11.7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06년 11월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는 이번 수주로 올들어 선박 49척 총
21억8000여만달러를 수주, 연간 목표의 89%를 달성했다.
현대미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전 선형을 모두 수주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와 너비가 짧아 도크의 자투리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생산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의 현재 수주 잔량은 198척 총 74억달러로 2008년까지의 작업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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