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대우건설 컨소시엄
GS·대우건설 컨소시엄
  • 이성호 기자
  • 승인 2005.04.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타르서 6억달러 정유 플랜트 수주
GS건설과 대우건설 콘소시움은 18일 카타르 국영석유공사, 엑슨모빌 및 토탈피나엘프 3개사가 출자한 라판 정유회사로부터 6억불 규모의 대규모 정유플랜트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인 카타르 북부 가스전 인근 라스라판 산업단 지 내에 가스 컨덴세이트 정유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5월에 착공, 2008년까지 42개월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완공 후 일산 14만6000 배럴의 컨덴세이트를 원료로 각종 석유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GS건설은 설계, 구매 및 시운전을 담당하며, 대우건설은 시공을 맡는다.

컨서시엄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유수 건설사간의 제휴를 통해 해외 공사 수행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동 수주의 의미가 크며, 또한 국내 업체간 과당경쟁을 피하고 수주 기회를 확대를 위한 국내 업체간 협력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GS건설 해외사업담당 허선행 상무는 “이번 공사는 LG건설에서 GS건설로 사명을 바꾼 후 첫 대규모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로 의미가 크다”고 밝히고 “향후에도 주력 분야인 정유플랜트의 기술력과 발주처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략지역인 카타르에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