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소닉, 러시아 디페럴사와 국제 기술협약 체결
그린소닉, 러시아 디페럴사와 국제 기술협약 체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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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음파스케일방지기 생산·판매업체인 (주)그린소닉(회장 이창석)이 국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
그린소닉은 지난 18일 경남관광호텔(서울 장안동소재)에서 세계최초로 초음파스케일방지기를 개발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러시아 디페럴사(Aim Diferal)와 국제기술협약 조인식 및 신기술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96년 국내최초로 초음파스케일방지기(제품명 NOSCA)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 현재 시판중에 있는 그린소닉은 이번 러시아 디페럴사와의 기술협약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양사간의 기술공유는 물론 보다 한차원 높은 초음파스케일방지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조인식은 기술협약은 물론 판매협약까지 연계된 것으로 그린소닉은 앞으로 러시아·유럽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중국, 중남미 대륙 등 해외 시장에서도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올 7월 중국 글로벌 C&B사와 연간 300대 5년간 1500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와도 1000여대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한 그린소닉은 현재 동남아 몇개국과도 수출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중에 있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러시아 디페럴사 A.F.Rabotaev 사장은 “한국에서 그린소닉과 기술공유 및 판매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거래상의 `약속'을 잘 지켜줬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국내에서 초음파스케일방지 기술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있고 잠재성과 그 열의가 대단해 선택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사간의 돈독한 기술협력 관계를 통해 최첨단 초음파스케일방지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초음파스케일방지기 N O S C A 는 어떤 제품?
초음파로 녹 제거… 에너지절약^환경보호 `일석이조'

보일러 관리에 있어 가장 골치꺼리는 녹.
이 녹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청관제를 투입하거나 염산 등의 화학약품을 사용해왔는데 이로 인한 경제적·환경적 손실을 따져보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초음파를 이용한 기술.
(주)그린소닉이 개발한 초음파스케일방지기 노스카는 보일러 내부에 초음파 음향진동을 쏘아 생성된 물방울이 녹의 틈새로 들어가 폭발하고 이 폭발 에너지로 스케일이 파괴되고 없어지는 원리를 이용한 기술이다.
초음파를 이용할 경우 기존처럼 녹을 제거하기 위해 청관제 투입이나 화학세관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 환경보호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
또한 보일러의 열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기존 제품에 비해 에너지를 10% 절감할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며 거기다 보일러의 연관, 수관 및 관벽의 반영구적 사용으로 교체시기를 배이상으로 연장시킬 수 있고 보일러의 계속사용검사시 간단한 작업으로 완결할 수 있어 공사비 절약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스카의 이러한 성능은 그린소닉이 지난 99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금속공정연구센터에 용역을 의뢰한 성능평가시험에서도 입증된 바 있으며 또한 현재 설치해 가동중인 현대백화점, 애경백화점, 원주기독교병원, 삼익아파트 등을 비롯한 국내 50여 업체에서도 인정된 바 있다.
특히 노스카는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금융, 세제지원 대상 품목으로 지정돼 시설 투자 금액의 90%를 연리 5.5%로 융자받을 수 있으며 3년 거치 5년 분할로 상환할 수 있다.
또한 현재 환경부에서 화학세관에 따른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금지시키는 법안을 검토중에 있어 앞으로 노스카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화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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