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부르는 사람들.....한국가스기술공업(주)
산을 부르는 사람들.....한국가스기술공업(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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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찾는 사람은 산 정상에서 호연지기를 배운다.

한국가스기술공업(주)(사장 김종열) 총무부가 기묘년 새해를 맞아 올해부터는 매달 산을 찾아 부서간 유대강화는 물론 건강증진과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특히 가스기공은 지난해 IMF로 인한 공기업 구조조정으로 그동안 동고동락 했던 동료들이 떠난 빈자리를 채울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한채 직원들이 사기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이번 전기 산행을 마련 했다고 한다.

산행을 통해 근무의욕을 불러 일으키고 자아재발견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가스기공 산악행 첫 코스는 경기도 파주군 소재 상구산(해발 675m)으로 처녀산행을 실시 했으며 소속부서원 8명 모두 임진강과 북녘땅을 바라보면서 호연지기를 다지고 조직 공동목표를 향해 앞장설 것을 다짐 했다고 한다.

이 일을 추진해온 서관수 총무부장은 "2년전부터 개인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지난한해 동안 총 53회에 걸쳐 전국의 크고 작은 산 정상을 밟았다"라며 "산행이 가져다준 고귀한 선물은 건강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각계각층의 등산애호가를 만나면서 새로운 인생의 기로를 배울 수 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할 수 있다면 전직원이 이러한 산행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내 비쳤다.

서부장은 회사내에서도 등산예찬론자로 소문난 사람으로 산을 통해 인생의 항로를 배운다고 한다.

그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라도 잠시 산행을 해봄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자신의 업무에 전력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라며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등산을 곤하고 싶어 한다고 전한다.

가스기술공업 산악회 모임의 올해 작은 소망도 IMF를 탈출해 직장인들이 어깨를 펴고 '야호' 소리를 질러 보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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