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낙하산인사 49건
공공기관 낙하산인사 49건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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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들어 열린우리당과 청와대 관계자 등 여권 정치인 출신이 공공기관 대표나 임원에 임명된 낙하산 인사가 모두 4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2일 한나라당이 밝혔다.
한나라당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9건가운데 노무현 대통령 후보특보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출신 등은 20건에 달했고, 전 민주당 출신인사들의 취업은 17건, 열린우리당  출신  인사의 발탁은 5건이었다.

이들 인사가운데 에너지 환경부분을 살펴보면 사회특보 출신의 이치범씨는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으로 재직중이고, 역시 후보 특보를 지낸 여익구씨는 한국남동발전의 상근감사로 임용됐다.

청와대 부대변인을 지낸 조광한씨와 민원비서관 출신 양민호씨, 경호실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최갑진씨는 각각 한국가스공사와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서부발전의 상근감사를 맡고 있다. 또 중앙위원회 의장이었던 정동윤씨는 지역난방공사 사장으로 기용된 바 있다. 

 열린우리당 출신중에는 이부영 전 당의장 보좌관이었던 이성호씨가  에너지관리공단 소장을, 정책위부의장을 지낸 송인회씨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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