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권 사업 세계 첫 실사
이산화탄소 배출권 사업 세계 첫 실사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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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방위산업 전문업체인 퍼스텍㈜은 UN 기후변화협약(UNFCCC)에 최종 등록된 이산화탄소 배출권 사업(HFC)의 실사를 오는 28일부터 이틀동안에 걸쳐 세계 최초로 받게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UNFCCC의 기본 절차에 따라 실사 업무가 수행되는 것이다. 환경전문기업인 DNV사에서 UNFCCC의 의뢰를 받아 전체 내용을 주관한다.
퍼스텍은 이번 실사를 위해 DNV사에게 관련 자료를 제출할 예정으로 DNV사는 서류 검토후 직접실사를 맡는다.

퍼스텍 관계자는 “2003년부터 본 사업을 준비해 그 동안 수차례의 시험 및 예비가동을 실시해 자체 검증 및 전문 환경기관의 검증을 받았다”며 “이번 실사를 충분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배출권을 팔면 상당한 순이익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DNV사가 실사 결과를 UNFCCC에 보고하는 올 7월께 세계 최초로 청정개발체제(CDM) 등록소에서 이산화탄소 배출권(CER)을 발급받게 될 전망이다. 이 배출권은 일본에서 등록을 마치고 전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퍼스텍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545원에 장을 마쳐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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