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에너지절약시책 추진
마산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에너지 절약 특수시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두발로
DAY'가 점차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확산되고 있다. ‘두발로 DAY'는 두 다리를 닮은 매월 11일 하루 동안만이라도 전 시민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님으로써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와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마산시의 특수시책이다.
지난 11일 황철곤시장을 비롯한 마산시 공무원들과 에너지관리공단 등 각 기관단체 관계자, 그리고 자발적으로 참가한 시민 등 200여명은 문화동 마산시자원봉사센터와 구 중앙극장 앞 등 두 군데에서 모여 시청까지 걸어서 출근하며 ‘두발로 DAY'가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였다.
이와 아울러 마산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책과 걷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도로를 활용한 ‘두발路’라는 시민 전용 걷기 도로를 읍면동별로 1개소씩 조성중에 있다.
‘두발로 DAY' 운영과 함께 마산시는 차량 10부제 운영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시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우선 시는 지난 3월 28일부터 시 산하 모든 기관의 직원 차량에 대해 10부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기업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업체와 에너지 다소비업체, 대형상가 등을 대상으로 승강기 3층 이하 운행자제 및 격층제 운행, 옥외조명 사용 제한, 절전·절수기 설치, 중식시간 및 출장시 사무기기 소등 등의 에너지 절약시책에 대한 협조와 동참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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