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산업기술진흥협
이성준 SK(주)ㆍ김일호 참이앤티(주) 전무
선정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에서 SK㈜의 이성준(40) 수석을, 중소기업 부문에서 참이앤티㈜의 김일호(47) 전무를 각각 선정했다.
SK㈜의 이성준 수석은 석유화학 공정중 일반적인 증류방법으로 분리하기 어려운 성분을 연속 흡착식으로 분리하는 시스템인 SMB(Simulated Moving Bed)공정을 개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특수 화학제품을 국산화해 수상자로 뽑혔다.
이 기술 개발로 해외에서 높은 가격에 수입되던 특수화학 제품인 PDEB
(Para-diethylbenzene)의 수입을 대체함으로써 SK㈜에서만 연 30억원(연간 약 800t), 국내 전체로는 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참이앤티의 김 전무는 TFT-LCD 제조장비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레이저 수리장비를 개발, 제조해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분야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장비는 TFT-LCD에 사용되는 유리기판위에 금속패턴의 단락과 단선 결함을 레이저를 이용해 수리하는 기술로,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불량율을 낮춰 가격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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