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상승, 50달러 재진입
두바이유 상승, 50달러 재진입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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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브렌트유 하락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가격이 여름철 석유제품 수급 호전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는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우려로 상승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지에서 거래된 WTI는 전날보다 1.75달러 떨어진 배럴당 54.13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렌트유는 0.33달러 하락한 53.2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선물가격도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각각 1.74달러, 1.23달러 떨어진 54.11달러, 54.04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전날 미국 휘발유재고 감소 우려가 원유재고 증가의 영향보다 크게 반영되면서 0.45달러 오른 50.19달러를 기록, 이틀만에 50달러대에 재진입했다.

석유공사측은 미국 석유제품 정제가동률이 9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여름철 성수기 공급차질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데다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WTI와 브렌트유는 하락했으나 두바이유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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