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가스공 투자 7배 수익
경남도청, 가스공 투자 7배 수익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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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이 한국가스공사에 투자, 투자액의 7배나 수익을 올렸다.
경남도청에 따르면 정부의 방침에 따라 도시지역에 천연가스 보급과 인수기지 건설 등을 위해 도는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91년부터 97년까지 한국가스공사주식 취득가격 22억7000만원에 45만4600주(총 주식의 0.59%)를 취득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열린 가스공사 주주총회에서 경남도는 7억5000만원의 배당금 지급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에 투자한 경남도의 배당금 수령액은 95년까지 2억3700만원, 98년 1억3600만원, 99년 2억72700만원, 2000년 3억700만원, 2002년 6억8200만원 등 모두 전체 투자액의 1.6배가 넘는 36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매년 주식 배당액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주당 5000원에 구입한 가스공사의 지난 4월 1일 기준 현재 주식가액이 3만1300원으로 가스공사 주식가격이 142억원에 이르고 있다.경남도청은 가스공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모두 일반회계에 포함시켜 중요한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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