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지구환경연구소(소장 박종식)는 "기상이변, 한국은 괜찮은가 - 황사 발생 전망과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이제는 非계절형, 계절파괴형
기상이변에 대비한 위기대응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또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발생하는 계절적
기상재해 대비는 기본이고 봄 호우, 여름 황사, 폭설, 이상저온, 겨울 태풍 등 발생가능성은 거의 희박하지만 대비를 못할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기상재해에도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올 봄은 다행히 예년 수준의 황사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혹시 강한 황사가 오더라도 지난 2001년과 2002년 대형 황사의 경험이 있고 사회 전 분야에서 대응책을 수립하고 있기 때문에 큰
사회적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지만, 대응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실천과 운영에 있어서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를 세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휴일 및 최근 실시된 초중고 토요휴업일, 야간 등 관리 사각 시간대의 대응, 등교 이후 강한 황사 발생대비
지급용 마스크 비치, 황사정보시스템의 일시적 작동 중단 및 오류 발생 시 대응, 지하시설 등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급증 우려지역에 대한 공조시설
점검, 프로야구 등 야외 스포츠의 경기 중지 취소 연장 등에 대한 세부 지침, 이달 30일 재·보궐선거시 강한 황사 발생에 따른 지침 등 다양한
각도에서 실천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을 주장했다.
한 폭염대비와 마찬가지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정책으로 설정,
환자, 노약자, 어린이 등에 대한 건강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국민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박소장은 특히 산업별
영향 최소화 방안 차원에서 제품 및 서비스 산업 전 과정에서의 단계별 황사예방 실시와 국민건강 차원에서 황사예방 제품 개발 등 황사마케팅의
적극적 실천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실시간 황사예보시스템 개통되어 예보 정확도가 향상된 바, 정확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
강화와 황사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황사 발생 전망과 대응방안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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