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과 혁신만이 조직의 발전 가져온다”
“반성과 혁신만이 조직의 발전 가져온다”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5.02.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진공, 팀 평가회 거쳐 인사 공정성 제고

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박양수)는 최근 단행한 팀별 중심으로 자율경영혁신 과제에 대한 평가회를 갖고 새로운 각오로 자원산업의 기수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경력평정, 교육훈련에 대한 배점 등은 축소·폐지하고 어학능력, 내부평가에 대한 배점을 확대시키는 등 능력과 성과중심으로 승진제도를 강화해 성취동기부여와 조직 내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 인사평점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전직원에 대한 다면 평가제를 실시키로 했다.
기존에 상사 1∼2명이 부하직원을 평가하는 단일 평가의 폐해를 시정하고 평가의 다면화 입체화로 인사평점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제고했다.
광진공은 이외에도 기존에 간부사원만 실시했던 연봉제를 전직원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조직활성화를 위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전 직원에 대한 고용연장 및 조직활성화의 계기를 마련, 직원과 회사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제도는 정년 3년 전부터 적용되며 업무지원직 또는 명예퇴직 중 고용진로를 선택하는 제도다.
이와함께 이번 팀별 평가회에서 부패청산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깨끗한 공직구현을 위한 실천과제들도 논의됐다.
박양수 사장은 “혁신은 제도 개선 없이 성공할 수 없다”며 “조직원 모두가 뼈를 깎는 반성과 혁신만이 조직이 발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사장은 이어 “혁신은 인위적인 것보다는 우리 스스로 해야된다”며 “물 흐르듯이 모두가 공감하는 가운데 고객이 우리의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것부터 추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각자가 자신의 일에서부터 혁신방안을 찾고 이를 조직전체에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사장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토론회에서 논의된 103건의 건의사항을 검토해 이중 66건을 연내 조치완료하고 나머지는 중 장기 해결과제로 적극 추진키로 하는 등 하부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박 사장은 앞으로도 격의 없는 토론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생각으로 최근에는 사보 편집위원들과 사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많은 시간을 직원과 함께 보내고 있다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