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전사업의 불씨 역할' LG에너지 9일로 창립 4주년
`민전사업의 불씨 역할' LG에너지 9일로 창립 4주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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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민자발전사업자 1호인 LG에너지(주)(사장 신준상)가 9일로 창립 4주년을 맞는다.
LG에너지는 지난 7월 1일 1차 가스터빈 상업운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냄으로써 민전사업의 불씨를 지피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준상 LG에너지 사장은 “민간의 경영 노하우를 통해 양질의 전기 공급을 담당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 발전소의 운영 측면과 함께 특히 안전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는 현재 충남 당진 부곡공단 12만평 부지에 18만KW급 가스터빈 2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4월 2차 스팀터빈 가동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하고 있다.
최초의 민간형 발전소 모델을 건설한다는 목표로 추진된 LG부곡발전소는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를 모태로 건설됐다는 것이 LG의 자랑이다.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발전소 전경은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라는 느낌보다는 공장형 아파트라는 색채감을 주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 부곡 발전소의 가장 큰 특징은 발전과 설비 관리시스템을 최적화해 운영한다는 것이다.
국내 발전소로는 유일하게 발전관리시스템(PI)과 설비관리시스템(MAXIOM)을 통한 전산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출범 4년째를 맞은 LG에너지는 최근 영국의 파워젠사가 지분 철수를 통보함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에 봉착한 상태다.
그러나 LG에너지 관계자들은 그룹 차원의 발전사업이라는데 있어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리고 있는 중으로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에너지는 민간 발전소 건설, 운영하는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양질의 전기를 생산, 한전에 전량 판매한다는 기본적인 영업 전략을 가장 먼저 고려한다는 생각이다.
다음에 해야 할 일이 운전의 효율성과 안전성, 그리고 경제성이라고 밝히고 있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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