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없는 결과는 없다.
노력없는 결과는 없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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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네셔널이 드디어 해냈다"
지난주 각종 메스컴에서 대우인터네셔널이 미얀마 A-1광구 전체에서 최대 18조 입방피트 가량의 추정매장량 규모의 가스전을 발견한 뒤 각종 메스컴에서 떠들석하게 나왔던 내용이다.
대우인터네셔널이 발견한 이번 가스전은 우리나라가 향후 20년 동안 소비할 수 있는 양으로 경제가치로 따지면 124조원에 이른다.
지난 한해동안 우리나라가 6조9,000억원의 외화를 지불하며 가스를 도입한 것을 생각한다면 이야기만 듣고 있어도 입이 딱 벌어질 만한 금액이다.
이번 가스전 탐사성공을 놓고 주변에서ꡐ땡 잡았다ꡑ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우리는 흔히 별 노력없이 우연한 기회를 통해 큰 행운을 얻었을 때 이 말을 자주 사용한다.
대우인터네셔널의 이번 가스전 발견은 행운을 거머줬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는 민간기업이 외국에 나가 개발을 시작한지 3년밖에 되지 않았고 첫 번째 시추에서 결과물이 나온 사례가 국내에서는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대우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어 부러움과 시기가 섞인 이런말을 하는것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가스전 개발 성공에 대해서 그 누구도 노력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결과였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석유나 가스 개발에 있어서 탐사 작업 시 성공할 확률은 불과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또 탐사사업 초기에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고 투자된다.
한마디로 모험을 감수하고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대우인터네셔널은 개발당시 기업개선자금을 받는 기업이었지만 이러한 모든 여건을 감수하고 개발을 진행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만한 큰 성과를 보기좋게 이뤄냈다.
이처럼 대우인터네셔널의 성과에 경쟁 기업들은 부러워만 하지말고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대우인터네셔널의 이번 성과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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