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정연동)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제사이버대학’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전KDN은 이번 프로젝트의 주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IEEE1484 국제 가상교육표준(미 정부에서 발표한 사이버교육 시스템 구축표준)인 LTSA 방식에 따라 구축하고 시스템의 상세설계 및 구축, 운영자의 교육, 기술이전,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전KDN은 올 12월말까지 DB, 통신망 및 원격강좌시스템, 홈페이지등 기본 시스템의 설계를 마치고 2001년 4월까지 구축 완료, 2001년 7월부터 국제사이버대학의 시험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제사이버대학이 국제 표준에 따라 구축될 경우 관련 시스템 및 강의, 교재의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정보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 주관 하에 추진되는 국제사이버대학 구축 프로젝트는 인터넷상에 사이버대학을 설립해 영문으로 된 원격교육시스템을 이용한 강의가 진행되는데 이화여대를 운영기관으로 내년 9월 개교하게 된다.
국제사이버대학은 1차적으로 한국학, 여성학 등 해외 대학생들 사이에서 수요가 많은 5개 과목을 중심으로 코스웨어(단계적 학습 방법)를 개발, 강의할 계획으로 미국 루터스대학, 일본 와세다대학 등 세계 주요 30개 대학과 학점교류가 가능하다.
한편 한전KDN은 이번 국제사이버대학 외에도 지난 97년 교육부 주관의 교원원격연수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 바 있으며 환경부 사이버환경교육원, 한양대학교 국제원격교육시스템 등 다양한 원격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