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다시 오르막길
국제유가 다시 오르막길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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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산유국 증산과 미국의 비축유 방출에도 불구, 동절기 난방유 재고 불안심리 등으로 다시 뛰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산 유가는 11월 인도분이 배럴당 30.34달러,12월 인도분이 31.18달러로 전날에 비해 0.61달러 오르면서 30달러대에 다시 진입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0월분이 배럴당 31.00달러, 11월분이 31.23달러로 0.08∼0.11달러 올랐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1월분이 32.13달러, 12월분이 31.94달러로 0.05 0.08달러 소폭 뛰었다.
석유 전문가들은 동절기를 앞두고 당장 필요한 난방유 제품 재고 부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라크 쿠웨이트간 분쟁 조짐 등 걸프 지역 긴장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다 시장의 수급 불안 심리가 여전하다”며 “지난주에 비해 배럴당 2달러 가량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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