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제주지사, 지자체와 에너지절약추진점검
에관공 제주지사, 지자체와 에너지절약추진점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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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전력사용량 증가율이 전국평균을 초과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최상도)가 관내 도, 시, 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력에너지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사는 하절기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공공기관, 대형매장 및 공공장소 30곳을 선택, 각종 에너지절약 시책의 추진이행 여부, 에너지절약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 등 에너지절약추진 이행실태를 지도점검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절약 추진 도모는 물론 지도점검을 통한 문제점을 시정 보완하고 범 국가적인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의 전기사용량은 지난 '99년 161만9,851Mwh이던 것이 2000년엔 190만2,382Mwh로 17.4% 증가해 전국 증가율 11.3%를 초과한 바 있고 올해도 6월말 현재 93만3000Mwh의 전력을 소모, 지난해 같은기간의 80만5000Mwh에 비해 16%나 사용량이 늘어나 전력에너지절감노력이 무엇보다 중요시돼 왔다.
특히 제주도내 주택용 전력사용은 한달평균 3만6백Mwh로 도내 15만6백여 가정이 한달평균 2백3Kwh가량을 사용, 전국가정 한달평균 사용량 1백78Kwh에 비해 14%나 웃도는 수준이다.
부문별 상승률을 보더라도 농업용 24.4%, 가정용도 20.6%의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에어컨 사용급증으로 300Kwh이상을 사용하는 가정이 전체의 5.2%를 차지하고 7∼8월중에는 10%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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