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 북서쪽 살라만카 지역에 위치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바스텍은 정유기계 및 유틸리티를 전담하게 된다. 수주액은 450만 달러규모이며 공사기간은 1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특성은 운전시설중인 시설을 증설하는 것으로, 정해진 기간 내에 사업을 완료해야 하므로 기술력과 경험이 풍부한 정예요원을 투입하고 각 유니트별로 사전조립을 통해 공기단축 및 원가절감을 꾀할 계획이다.
바스텍의 박재천 사장은 “멕시코 진출을 통해 중남미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내 건설경기가 회복되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국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스텍은 베트남 바리아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해 200만달러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바스텍은 베트남 티엔퐁과 기술제휴하여 이 발전소의 핵심부분인 터빈, 발전기와 폐열회수 증기보일러 등 기계전분야를 담당하게 되며 수행기간은 약 1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대만에 이어 바스텍에서 세 번째로 수행하는 프로젝트가 된다.
이로써 바스텍은 해외에 환경, 석유화학, 발전플랜트,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고 현재 해외프로젝트 수주액이 5천만달러를 넘었으며 올해 목표치인 7천만달러를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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