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을 찾아서/ (주)월텍
 화제기업을 찾아서/ (주)월텍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0.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低가격·高정밀도로 초음파계측기 분야 ‘선도’-


 국내 최초로 초음파 두께측정기를 개발한 계측기 벤처기업인 (주)월텍(대표 박승규)의 제품들이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텍의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과 함께 정밀성을 요구하는 관련 업체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
지난달 1일부터 시판한 저가형 초음파 디지털 두께 측정기인 WT-410 모델이 그 대표격이다.
WT-410 모델은 수입제품의 1/5 가격인 150만원대의 저가형에다 실제 크기가 담배곽 만한 190g의 무게를 가진 초경량 소형 제품.
박승규 사장은 “WT-300시리즈 개발과 올 4월 출시한 WT-500 시리즈 개발 후 많은 분들이 우리 제품에 대해 구입문의를 했는데 대부분이 100만원대의 정밀한 두께측정기를 요구했다” 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1년여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원가절감을 통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WT-410 모델은 이밖에도 여러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국내사정에 맞게 모든 내용이 영문이 아닌 한글로 작동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초음파 탐촉자(센서)를 선택해 주물은 물론 철, 구리 유리, 플라스틱 등의 두께 및 마모 정도를 1/100m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 업체들이 두께 측정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버니어캘리퍼스나 마이크로미터를 이용한 측정방법에서 야기되는 오차를 줄임으로써 제품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파이프관이나 생산제품의 굴곡면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한 스캔기능과 측정하고자 하는 재질을 여러번 측정한 뒤 그 측정값의 평균치를 보여주는 평균값 모드 등을 채택하고 있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월텍은 수입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중 하나인 사후관리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24시간 A/S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박사장은 “WT-410 모델 개발을 계기로 초음파 두께측정기의 대중화는 물론 그동안 구매를 미뤄왔던 잠재수요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저가격·고정밀도로 초음파 계측기 분야의 선도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월텍의 발전이 주목된다. (문의전화 : 031-749-3663, 747-4377)

<변국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