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책 `총수요관리' 초점
에너지정책 `총수요관리' 초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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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산업의 에너지소비구조 혁신 등을 통한 에너지 총수요관리정책이 강력하게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6일 ‘고유가 극복을 위한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단기적·규제적 에너지 소비절약 시책에서 탈피, 보다 근본적인 에너지 총수요관리정책을 추진키로했다.
우선 에너지의 55.8%를 차지하는 산업분야의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을 위해 에너지 다소비사업장에 대해 절약목표(평균 8%)를 부여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목표관리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등 에너지다소비업종 신·증설시 에너지절약 계획을 사전에 심사 받도록 해 신증설을 억제할 계획이다.
산업체와의 자발적 협약(VA)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을 통한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를 3,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5%에서 10%로 확대하는 동시에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 등 인센티브를 확대키로 했다.
산자부는 기존 건물의 에너지시설 개체사업과 관련 2003년까지 2,000개 건축물의 시설을 개체하고 내년부터 아파트 에너지등급제 등 ‘건축물에너지절약 성능 인증제’실시하는 등 가정부문의 수요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 승용차 10부제를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보험료와 주차료 할인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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