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오토가스시스템기술(주) 김재국 사장
인터뷰/ 한국오토가스시스템기술(주) 김재국 사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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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가스시스템에 분야서 1인자 되겠다” <2002-06-10 10:00>
-세계 굴지업계와의 경합서 성능,품질 인정
-가스안전공사 LPG자동차 전문강사 활동

“국내 오토가스시스템 분야에서는 제 1인자라고 자부합니다”
휘발유/LPG 겸용 차량용 연료 전자 제어장치 및 관련 시스템 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한국오토가스시스템기술(주) 김재국 사장은 서두부터 자신감을 표했다.
김사장은 자동차 제작사에서 14년동안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LPG엔진 제어장치분야에서 많은 시스템을 개발했다.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때 시장조사를 위해 국내 운행중인 휘발유 LPG 겸용 자동차의 점화장치 및 연료 장치 등 엔진 제어 시스템을 살펴봤는데 허술한 점이 너무 많았었고, 그로인해 서유럽처럼 겸용 차량의 확대 보급이 안되고 있었다”고 김사장은 회고한다.
이같은 문제점을 파악한 후 그는 지난 99년 휘발유/LPG(CNG)겸용 연료전자 제어장치인 FCM1 개발을 필두로 종래 제품 기술상의 가장 큰 문제점인 엔진 역화현상(Backfire), 저온 시동성 불량 등을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엔진점화 시기를 적절히 앞당겨 엔진 성능을 증대시켜줌으로써 연료의 추가공급없이 연비를 향상시키는 ‘스파크파워’를 개발해 국내 LPG자동차 연료장치 부품업계에 경종을 올리기도 했다.
“우리의 제품은 이태리 LPG연료시스템 전문업체인 AEB社와의 경합에서도 품질과 성능면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라고 김사장은 말한다.
이태리 AEB사는 LPG/천연가스 엔진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오토가스시스템기술의 제품이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김사장에게는 큰 자랑거리이다.
“피나는 노력 끝에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제품을 동종업계에서 모방하는 경우가 많아 사업을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물론 동종업계들도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인 상도덕만은 지켜가며 정정당당히 경영을 해야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하지만 모든 결정은 소비자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예전과는 달리 LPG자동차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진정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격의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것이 이 업계에서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김사장은 지난해 개발한 TCM(엔진점화 시기 전자 제어 모듈)을 전국 100여개 할인매장, 홈쇼핑 센터를 통해 판매하는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는 9억의 매출을 보였지만 올해는 집중적으로 TCM 판매를 통해 24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터무니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LPG자동차의 신흥 시장인 중국 등을 비롯, 아시아, 남미 유럽시장 등 이미 전세계 시장에 판매망을 구축해 놓은 상태에서 반드시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그는 예감하고 있다.
한편 김사장은 2년 넘게 한국가스안전공사의 LPG자동차 구조, 안전관리 전문강사로 강의를 해오고있는 만큼 LPG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가스안전공사 담당직원 못지 않게 해박하다.
“저는 강의를 하면서 운전자들에게 LPG자동차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이처럼 LPG자동차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지식이 향후 그가 이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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