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티에이티 / ‘조명등 원격 유·무선 제어시스템’
(주)티에이티 / ‘조명등 원격 유·무선 제어시스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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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원격감시 민원발생 신속 처리


 최근 집중폭우로 인한 가로등 및 신호등 감전사고가 다수 있었던 것과 관련 관계공무원들의 재해대처문제 및 전신주에 설치한 시설의 안전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코자하는 벤처기업이 각광받고 있다.
(주)티에이티(대표 배희환)가 개발한 ‘조명등 원격 유·무선 제어시스템’은 조명등의 고장부위를 컴퓨터의 중앙제어감시장치를 통해 원격으로 고장 감지 및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관리자가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조명등을 원하는 시간에 켜거나 끌수 있고 조명설비의 고장여부를 컴퓨터 화면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고장내용을 램프, 안정기, 전원, 통신이상 등 부위·상태별로 상세하게 판별할 수 있어 관리자는 신속한 사후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 시스템 적용을 통해 거둘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유지관리비와 인건비의 절감.
전기요금의 경우 400W 조명등의 불량시 안정기에서 15%인 60W의 전력손실이 있는데 이 시스템이 전구가 단속시 펄스전압을 차단시켜줌으로서 상당한 금액의 전기요금을 절감시켜 준다. 인건비 부분의 경우 가로등 관리를 위해 서울시 산하 각 구청을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가로등을 점검 보수키위해 고가사다리 탑재차량 및 대형장비를 현장에 투입하고 있는데 이시스템을 적용하면 관리비를 30%정도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밖에도 가로등의 수리, 교체와 이전 및 운행시간 등을 데이터베이스 처리가 가능해 시스템 설치를 통해 안정기의 수명을 연장시킬수 있어 조명설비 유지. 보수에 소요되는 부속자재를 절감하고 고장으로 인해 전력이 불필요하게 공급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에 큰 기여를 한다.
또 폭우로 인한 누전전류에 의한 사람이나 가축의 감전피해를 예방할 수 도 있어 민원발생에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신기술이다.
‘원격조명제어 시스템’은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 조명타워 설비, 인천지방 해운항만청 역무선 부두 의 조명설비, 한전 태안화력 발전소, 전주 완산구청 가로등에 설치돼 우수한 성능을 검증받았고 올 6월에는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 및 목단강성에서도 합작 요청이 들어오는 등 수출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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