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발전회사 통합 추진
LG그룹 발전회사 통합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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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G그룹이 발전회사인 LG에너지와 LG파워를 통합할 예정이다.
LG는 최근 영국의 파워젠사가 지분 철수를 결정내린데 이어 외국인 대상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아 우선 계열사에 임시 양도한 후 이달 중순께 LG파워 지분을 합해 신규로 해외투자자를 모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와 LG파워의 자본금은 현재 2천9백77억원으로 이중 약 33%를 신규 투자자에게 매각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다.
나머지 부문에 대해서는 LG파워에 지분 출자를 한 텍사코(LG파워 지분 25% 확보 중)사에 3분의 1를 매각하고 LG그룹 계열사가 3분의 1를 갖도록해 전체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다만 LG는 두 개의 발전회사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경영권을 LG에서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할 예정이어서 전체 지분의 33%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분별 분포도를 보면 LG에너지의 경우 총 자본금 1,185억원중에서 영국의 파워젠사가 내놓은 지분 49.9%를 제외한 나머지는 LG상사 20.1% , LG전선 20%, LG건설 10% 등이며 LG파워는 총 자본금 1,792억원중에서 LG정유 26%, 텍사코 25%, LG가스 24.5%, 극동도시가스 24.5% 등이다.
LG그룹은 이들 두 개의 발전회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을 올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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