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련 수상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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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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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기계기술(주)/ 7천만불 수출탑 수상

에너지·환경사업으로 승부

폐열회수보일러 美시장 공략
올매출 1천8백억 중견기업으로

에너지·환경 전문기업인 대경기계기술(주)(회장 김석기)가 지난달 30일 열린 ‘제 36회 무역의날’ 행사에서 7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특히 김석기 회장은 중소기업부문 대표자격으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는 환경보호라는 경영이념을 통해 꾸준한 기술개발과 선진기술을 해외로 수출, 국가적 위상을 세운 공이 크다.
대경은 지난 81년 자본금 3억원으로 출발해 울산광역시에 본사와 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여수 및 파주공장, 대경테크노스, 인도네시아 합작기업인 대경인다중공업을 소유하게 되면서 올해 8천25만달러(전년대비 66.3% 증가)의 수출실적을 거둬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설립당시 종업원이 20명에 불과했던 대경기계는 올 8월 현재 종업원이 390명으로 늘어났다. 매출액도 99년 1,115억원에서 2000년 1,295억원으로 16% 신장했고 올해에는 1,8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폐열회수보일러 전문업체로 자리매김 한 대경은 열교환기, 압력용기, 타워, 반응기 등 석유화학 플랜트를 주요 수출품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복합화력발전용 보일러 및 산업용 보일러를 생산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수처리공법 등 수질 및 대기방지시설로 지난해 34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B3시스템공법은 중국에 수출을 추진하는 등 외화획득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폐열회수증기발생기 생산에 신규진출함으로써 선진기술을 도입, 연구개발을 통해 미국시장 등에 매년 수출하고 있다.
김석기 회장은 회사의 투명경영을 통해 수주한 금액을 전직원에게 알리는 수주의종 타종식을 매번 개최하고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출근부를 과감히 없앴고 이러한 공동체 의식은 창립 후 20년의 역사에서 노사분규가 없는 경영을 가능케 했다.
<남형권 기자>



LG전선(주)/ 7억불 수출탑 수상

해외사업 중심 미래핵심기술 보유기업

`해외승부' 슬로건
고부가제품 전환 성공

LG전선의 `무역의 날' 7억불 수출탑 수상과 허창수 회장의 수출유공자 금탑산업훈장 수상은 그동안 줄기차게 추진해온 해외시장 개척의 성과이다.
LG전선은 IMF 외환위기 이전부터 해외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외승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시장 개척에 주력했다.
그 결과 내수 의존적인 전선업종의 특성과 최근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간 수출 7억3,000만 달러를 달성한 것.
수출은 지난 99년 4억 달러에 2000년 5억8,000만 달러로 45% 이상 신장됐다.
해외시장은 저가격 중심의 동남아와 중국 등 개도국 중심에서 품질과 기술이 차별화 되는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 전환했고 품목 역시 동케이블 중심의 저부가제품에서 광케이블, 초고압 전력케이블 중심의 고부가제품 구조로 바꿨다.
그 결과 올해 전년 대비 26% 증가한 7억3,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내수 위주의 전ㅊ통 제조업에서 해외사업 중심의 미래 핵심기술 보유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LG전선은 중국, 인도, 중남미 등 잠재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 강화로 2003년에는 전체 매출의 60%에 이르는 13억달러를 해외판매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허창수 회장은 LG상사 해외지사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쌓은 해외수출 경험과 선진시장 개척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해 지난 3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수출신장을 이룩했고 이번에 7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는데도 기여했다.
<변국영 기자>



(주)강원보일러/ 5백만불 수출탑 수상

국내최초 폐열보일러 해외서 기술력 인정

이란^루마니아 등 프로젝트 완료
설계^제작^납품 신뢰도 제고

산업용 및 발전용 보일러를 생산하는 국내 중견 보일러 제작업체인 강원보일러(대표 박덕구)는 지난달 30일 제3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번에 강원보일러는 지난 99년 이란국영석유공사와 다국적 석유메이저인 프랑스 TOTAL사가 시행하는 토탈 사우스 파 프로젝트에 참여해 시운전을 포함한 공사일체를 일괄수주해 2년여의 공사 끝에 11월 공사를 완료한 점이 수상배경이 됐다.
특히 강원보일러가 설계, 제작, 납품 설치한 기기들은 이란정부 및 이란국영석유공사가 이란 호르우즈 해협 해안에 추진하는 사우스파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반응연소로 및 폐열보일러와 폐가스 소각설비들.
국내최초로 BS 코드 및 ASME 코드에 따라 설계 제작 설치되어 엄격한 품질수준을 요구하는 유럽의 선진국 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파스 15기까지 계획되어 있는 프로젝트에서 지속적으로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강원보일러는 루마니아 국영석유공사인 페트롬사 발주의 페트로브라지 열병합발전소용 50TON/hr 용량의 보일러 2기를 설계, 제작,시운전을 포함한 공사일체를 2000년 6월 턴키베이스로 수주했다.
수주이후 1년 6개월여의 공사 끝에 금년 12월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보일러는 선진국 관련업체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 및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구미 및 동남아 국가 발주처로부터 대형프로젝트를 상담 중에 있다.
이와관련 강원보일러는 최근의 극심한 수주난에 허덕이는 국내 관련업체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등 플랜트업계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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