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기계기술(주) 김석기 회장이‘제38회 무역의 날’행사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김대중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 무역업계 대표자 등 1천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8회 무역의 날’행사에서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최근 1년간 수출을 40.7% 늘린 삼성석유화학 최성래 대표이사와 노키아티엠씨의 이재욱 대표이사, LG전선 허창수 대표이사, 대경기계기술 김석기 대표이사 등 4명이 받았다.
또 이날 행사에서 한국소니전자의 전재철 대표이사 등 6명이 은탑산업훈장을, 이미지퀘스트 김홍기 대표이사 등 8명이 동탑산업훈장, 삼호중공업 이연재 대표이사 등 10명이 철탑산업훈장, 롯데캐논 김대곤 대표이사 등 13명이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정부포상 수상자는 산업훈장 41명, 산업포장 32명, 대통령표창 95명, 국무총리표창 1백7명, 산업자원부장관표창 4백명 등 총 6백75명으로 지난해 보다 65명이 늘었고 ‘수출의 탑’ 수상업체도 8백59개사로 지난해 보다 39개사가 증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에너지기업으로는 현대미포조선(5억불 탑 대표 이정일), HDS엔진(1억불 탑 대표 김균섭), 삼영열기(5천만불 탑·대표 정성훈), (주)대한금속(1천만불 탑·대표 류명기), 일진전기공업(주)(1천만불 탑·대표 홍순갑), (주)강원보일러제작소(5백만불 탑·대표 박덕구), (주)대한가스기기(3백만불 탑·대표 이병덕) 등 다수의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형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