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철형 사장 상원인터내셔널(주)
<인터뷰> 김철형 사장 상원인터내셔널(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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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산업 이제는 세계로~

‘국내 태양에너지 기술을 세계로’ 대체에너지 전문기업인 상원인터내셔널(주)의 김철형 사장은 이제는 국내 대체에너지 기술을 해외로 수축할 때라고 말한다.
이에따라 상원은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미 인도 봄베이에서 상원의 태양광기기를 수입할 의향이 있음을 나타냈다.
“모든 산업이 마찬가지지만 대체에너지 산업도 국내 시장만으로는 시장성이 적습니다. 교통안전물 중심으로 중국 등으로 수출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김사장은 구체적인 사업협상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국내 대체에너지 기기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기술노력이 필요하다.
“서울 응암동에 기술개발만을 담당하는 개발실을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산과 개발을 분리해 기술개발에 전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김사장은 또한 대체에너지 기기를 자체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의 기술을 빠르게 국내에 도입해 세계수준에 떨어지지 않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의 상원은 세계적 대체에너지 회사인 BP SOLAR의 제품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자체개발 노력과 함께 이러한 선진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는 것이 국내 대체에너지 보급과 상용화에 앞장설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김사장은 최근 정부가 대체에너지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대체에너지 산업이 본격화 될 시기라고 말하면서도 국내 대체에너지 시장에 대해 아쉬움 점을 피력한다.
“국내는 사실 대체에너지 사업을 하기에는 환경이 열약한 것도 사실입니다”며 “기존에 대체에너지 사업을 하던 분들이 설치만 해놓고 관리를 하지않아 공무원 등이 대체에너지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것이지요”
김사장은 이러한 불신감을 없애는 일이 가장 어렵다고 토로한다.
“또한 중소기업이지만 저희는 대체에너지 기기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그러나 시장이 대기업 위주로 돼있는 것은 아쉽습니다” 그러나 김사장은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대체에너지 산업만큼 흥미로운 일은 없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바삐 일어선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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