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신성금속
(주) 신성금속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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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보일러 관련자재 통합생산시스템으로 경쟁력 강화

각기 다른 보일러社 부품제작 한번에 소화
넓은 거래처 확보^튼튼한 재무구조 자랑

 (주)신성금속(대표 김종욱)은 보일러 배기통, 가스용 금속 플랙시블 호스, 스테인레스 주름관 등 가스보일러 관련자재 전문생산업체이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인천 남동공단에서 창업한 이후 IMF를 겪으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이 뒤따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연간 2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튼튼한 재무구조를 다진 상태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이 회사는 그 주변에 서너개의 동종업계가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타 업계와는 별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각기 다른 보일러 제작사들이 어떤 형태의 보일러 자재를 주문해도 이를 한꺼번에 제작할 수 있는 통합적인 생산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즉 급배기통, 연도카바 등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각 보일러사들의 보일러 부속품을 원하는 사이즈에 맞게 생산할 수 있는 금형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타 동종업계의 경우는 한정된 보일러사의 보일러 부속품만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주)신성금속은 통합생산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많은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 회사의 또다른 특징은 효율적인 인력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 생산공장에서 직원 한 명이 고정된 한 제품만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주)신성금속은 각 직원마다 여러 가지 보일러 부속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결국 철저한 기술교육을 통한 효율적인 인원배정으로 유사시에도 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시스템 구축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향후 가정용 보일러 부속품에 그치지 않고 관공서 물량공급과 해외수출 등 더 큰 시장개척을 위해 기술적인 면과 영업적인 전략을 새롭게 모색할 계획이다.
그러나 김종욱 사장은 “아직까지 이 업계가 가격경쟁 등으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노후된 생산시설 개선과 기술개발을 토대로 기술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태 기자/ 20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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