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기술력으로 무장한 미래 유망기업
작지만 기술력으로 무장한 미래 유망기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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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생명이다' 인식… 전문기업 성장 가능성 높아


세계시장 변화 적응빨라 해외 개척 전도사 기대


‘전력기기산업은 벤처기업이 살린다’얼핏 들으면 현실성 없는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추세는 이런 흐름으로 나갈 것이고 지금도 그러한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
이처럼 전력기기산업에 있어서도 벤처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개발에 대한 의지와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때문이다.
기술개발에 대한 중요성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세계적인 추세이고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이러한 대세에 발맞춰 기술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다름 아닌 전력벤처기업이다.
전력벤처기업의 기술개발 모습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과거와 같이 백화점 식의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들과는 달리 자신들이 승부할 수 있는 특화품목의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습은 향후 전문기업으로 나가는 밑거름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제1의 조건이 될 것이 확실하다.
경쟁력이 없는 여러제품의 생산은 이제 어디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없는 시대가 됐다. 특화제품에 집중함으로써 자신들의 생산제품에 있어서 세계 제일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능성을 전력 벤처기업에서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전력기기산업도 해외시장 개척을 최상의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더 이상의 수요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너도나도 해외로 나가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러나 해외시장 진출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기술이 없으면 어디에서도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정하기 싫을 수도 있겠지만 국내기업들은 그동안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서는 기술도 또 그렇게 믿고만 있었던 가격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게 됐다.
일례로 중국의 경우 해외 유수의 전력기기 업체들을 국내에 유치에 그들의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이제는 `중국제품가격이 싸다'라는 소리는 옛 말이 됐다. 기술에 있어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 가격은 큰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다. 해외에서도 가격보다는 품질과 애프터서비스를 제품 선정의 가장 큰 기준으로 삼고 있다. 싼 것보다는 질 좋은 제품을 쓰는 것이 궁극적으로 이익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이제 모두가 인정하는 추세가 됐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에 따라갈 수 있는 그리고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관심을 모을 수 밖에 없다.
국가적으로도 이러한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국제경쟁력을 제고하는 첩경임을 인정하고 있다. 그 가능성을 전력 벤처기업에서 보고 있는 것이다.
작지만 철저한 기술력으로 무장한 기업이야말로 벤처 여부를 떠나 앞으로 국내 전력기기산업을 떠 안고 갈 수 있는 유일대안이 될 것이다.


<관련업체 소개>

제룡산업(주)
기술개발 집념으로 탄생한 아몰퍼스 변압기

아몰퍼스 변압기 개발로 변압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제룡산업은 이제는 변압기도 고효율 제품의 시대가 됐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 메시지가 이제 서서히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다양한 배전기기들을 생산하는 제룡산업이 아몰퍼스 변압기를 개발하게 된 것은 제룡산업 하면 떠올릴 수 있는 확실한 이미지 제품이 필요했기도 했지만 아몰퍼스 변압기의 가능성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에너지 절감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변압기 역시 무풍지대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제룡산업은 아몰퍼스 변압기 개발에 6년이라는 시간을 썼다.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적지 않은 투자였고 그 만큼 아몰퍼스 변압기의 미래를 믿었다.
이것은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한 의지가 어느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아몰퍼스 변압기는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획득했고 에너지효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제는 에너지 효율 면에서 공식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아직은 국내시장에서 아몰퍼스 변압기가 확실히 자리잡지는 못했지만 그 가능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제는 아몰퍼스 변압기에 대한 인식이 많이 확산됐고 시장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무궁무진하다. 아몰퍼스 변압기의 사용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미국은 약 100만대가 보급돼 있고 일본에서도 아몰퍼스 변압기가 에너지절약기기로 선정돼 권장되고 있다. 중국 역시 아몰퍼스 변압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요가 크게 늘어 자체적으로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다. 그래서 제룡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제룡산업이 올해 특별히 경 쓰고 있는 부분이다. 해외시장을 개척해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높인다는 목표가 바로 그것이다. 목표달성에 아몰퍼스 변압기가 큰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부하손 일반변압기의 1/5수준. 유해가스 배출량 감소시킨 환경친화적 변압기. 에너지효율을 변압기에 적용함으로써 변압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 아몰퍼스 변압기의 특징이다.
제룡산업은 향후 아몰퍼스 기술을 변압기 뿐만아니라 다른 제품에도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술개발에 대한 열정. 새로운 제품개발에 도전하는 제룡산업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케이디파워(주)
첨단기술력으로 세계시장 노린다

케이디파워는 최근 전력벤처기업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다. iKEN서비스와 i중전기기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고 전략적인 마켓팅으로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러한 케이디파워의 모습은 ‘대한민국경제의 5%를 책임지겠다’는 자사의 문구에서도 보듯이 새로운 기술을 통한 에너지절감으로 국가경제의 5%를 책임지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iKEN서비스 역시 웹기반 실시간 전기안전관리로 전기요금을 최대 20%까지 절감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케이디파워가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산업분야 정보네트워크로의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디지털과 인터넷 그리고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산업부문의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적화 해 세계 초유의 시장을 선점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산업부문의 정보네트워크가 형성되면 에너지절감도 획기적으로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케이디파워의 판단이다.
산업부문의 정보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인터넷 기반 기술로 산업 전부문의 일반적 감시제어 및 DB구축은 물론 세계 어느 곳의 에너지든 통합제어가 가능하고 종합원격검침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산업분야 포털사이트가 구축돼 인류의 정보와 및 네트워크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 케이디파워의 구상이다.
단순한 제품 하나에서의 에너지절감이 아닌 전세계 산업부문의 네트워크화로 획기적인 에너지절감을 이뤄낸다는 것이다.
케이디파워는 이러한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기반을 착실히 쌓아가기 위해 올해에도 의욕적인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매출목표를 400억원으로 잡았다. 2000년 188억원에서 지난해 300억원 그리고 올해 400억원의 목표를 잡음으로써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지난해 중국과 합작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올해부터 현지공장에서 지능형 i수배전반을 생산해 중국시장에 선을 보일 것이다.
박기주 사장은 “그동안 중국시장에 대한 정보수집과 시장조사 결과 충분히 우리의 기술력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 최고의 중전회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케이디파워가 올해도 업계의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은 분명하다.


디이시스(주)
전력보호계전기 독보적 기술 보유

 디이시스는 지난해 말 창사 이래 가장 중요한 계기를 맞았다. 코스닥에 등록함으로써 제2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시장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객과의 약속과 미래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코스닥 등록은 전력보호계전기 분야의 선두업체인 디이시스가 다시 한 번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디이시스는 그동안 누진경보기 및 전력보호계전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왔다. 특히 누전경보기의 경우에는 시장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디이시스가 최고의 품질을 보유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기술력과 그에 따른 시장에서의 신뢰도가 오늘날의 디이시스가 있게 된 원동력이다.
 그러한 기술력이 22년간 전력보호계전기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게 했고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 설 수 있게 했다.
전력보호계전기의 기술개발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전력보호계전기 등 수십 종의 계전기류를 국산화함으로써 수입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일본 및 동남아시장을 개척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전력보호계전기를 연간 2만여대 해외로 수출하는 위치에 서게 됐다.
디이시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시스템사업부의 신설.
시스템사업부는 산업제어분야의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공장, 공정 자동화 분야의 폐쇄성과 종속성을 탈피하고자 개발성과 유연성에 대응한 PC-Based Control을 주축으로 필드 통신에 주요한 각종 필드버스 통신과 신뢰성 있는 제어를 위한 안정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 및 엔지니어링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첨단 디지털 제품은 각 산업시설 및 건축물의 변전소 와 배전소의 전자식 배전반 등의 무인화 및 원격에서 운용감시 할 수 잇는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최근 디지털 제품의 고기능화 및 정보 전송 간소화, 제어케이블 축소화 , 정밀도 향상, 연산 처리능력 향상 등으로 차세대 배전감시 기능을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력보호계전기 업계의 선두주자인 디이시스가 코스닥 등록과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계기를 맞고 있어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프로컴시스템
차세대 전력관리시스템 선두주자


프로컴시스템의 연구개발에 대한 의욕은 대단하다. 매출액의 25%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정도다. 인력 역시 연구인력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투자는 10여개의 신제품으로 나타났고 수출시장 개척에도 나서 수출시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NT·KT·EM 마크와 ISO 9001인증, 유망기술 선진화 기업, 전력우수 벤처기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외국제품에 의존해 온 국내시장의 기술환경을 개선해 보겠다는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프로컴시스템은 이러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해외시장 개척과 새로운 제품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확대를 위해 마케팅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연구개발에도 계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프로컴시스템은 전력계통고장진단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데 전력품질 감시제어 장치(PM-300)와 전력계통 상태감시 장치(PSDM)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PM-300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3상 디지털 전력감시/제어장치로서 별도의 변환장치 없이 전력설비로부터 직접 신호를 취득하고 전력사용 실태분석 및 계전기 동작 제어, 파형 및 고조파 분석 등의 전력관리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차세대 전력관리 장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력계통 상태감시 장치는 전력계통에서 고장이 발생할 경우 고장현상이나 각종 보호장치의 동작상태를 기록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전력계통의 불안정 상황이 나타날 경우 사전 발생자료를 검출, 사고예방이나 계통동요를 분석할 수 있다.
프로컴시스템은 앞으로 미국, 유럽지역에 국산 전력계통 보호제어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CE나 UL 마크를 획득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으로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휴대용 변압기 시험기 PS34A 역시 프로컴시스템이 자랑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변압기의 정기검사 및 유지보수 시에 필요한 4종∼7종에 이르는 시험장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디지털 방식으로 표현한 새로운 기술이다.
특히 기존 변압기 시험방법을 개선한 자동화된 디지털 측정장비로 이동이 편리하고 숙련된 기술자가 아니더라도 조작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특징은 기존 외국산 변압기 시험기의 단점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그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주)피에스디테크
선진기술 개발로 세계시장 진출

피에스디테크의 신제품 개발에 대한 도전은 끝이 없다. @TOM 시리즈에 이어 GIS 원격진단장비와 진단용 로봇,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격진단 등 지난해 선보인 제품들만 봐도 쉴 틈 없이 이어지고 있다.
@TOM시리즈의 경우 @TOM-E를 시작으로 @TOM-M, @TOM-D 등이 개발이 이뤄졌고 앞으로도 계속 이뤄질 예정이다.
@TOM-E는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전설공업전에서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성능 여기에 인터넷 진단이라는 특징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다.
전시회 이후 히다치나 니신 등 일본의 유수기업으로부터 구입과 가격 및 대리점 개선 등에 대한 문의가 잇따랐던 것도 이같은 관심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지난해 개발한 GIS 원격진단장비 역시 피에스디테크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야심찬 제품. GIS 내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상현상이 설비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운전자가 인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어서 운전을 개시해 기기 수명을 다할 때까지 유지보수가 불필요하도록 설계목표를 정하지만 실제 설치·운전에 이르기까지 제작, 조립, 설계 시공불량 등에 의해 사고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피에스디테크의 감시 및 진단장치인 @TOM-G는 바로 GIS 내의 부분방전 시 발생되는 전자파 신호를 고체 절연물에 설치된 UHF 센서를 이용, 검출해 내부 열화에 의한 절연이상을 온라인 상태에서 조기발견하기 위한 장치이다.
진단용 로봇 역시 설비증가로 인한 대형화와 변전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변전소 무인화로 인해 사고예방을 위한 일상적인 순시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속에 전문인력 확보 및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전력설비 원격열화 검출 로봇장치는 변전소 전력설비에서 절연열화가 생기면 방사 전자파를 협대역·광대역 안테나를 이용, 검출해 설비의 열화정도를 원격에서 감시·진단할 수 있는 장치이다.
피에스디테크의 신제품 개발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다. 새로운 신규시장과 그동안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해 제품개발이 어려웠던 분야까지 손길이 미칠 것이다.
여기에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병행돼 이뤄질 예정이다. 세계시장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만큼 세계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는다는 것이다.
‘선진기술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피에스디테크의 도약을 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음을 예고하고 있다.


(주)엔시스
첨단 UPS 기술 독립 선언

“UPS만은 국내기술로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가 될 것입니다” 엔시스의 이규 사장이 가지고 있는 기업철학이다.
무작정 외국기술에만 의존하는 국내기업들의 모습을 바꿔 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UPS 기술개발에 들이는 정성도 대단하고 UPS 기술에 있어서 만은 자신감을 감추지 않는다.
출발한지는 얼마 안되지만 기술력에 있어서 만은 자신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엔시스는 UPS시장의 판도변화를 가져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켓팅 역시 다른 기업과는 다르다. 규모가 얼마 되지 않는 국내시장에서 제살깎기 식 과열경쟁을 하지 않고 미국 등 선진시장에 나가 제대로 된 경쟁을 해보겠다는 생각이다.
선진시장에서 당당히 기술력을 인정받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겠다는 것이 엔시스가 그리고 있는 미래의 모습이다.
엔시스는 단상, 삼상, 내장형, Rock-Mount형, N+1 Redundant까지 세계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UPS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엔시스의 UPS는 효율에 있어 세계제품에도 뒤지지 않는다. 세계적으로도 95% 이상의 고효율을 자랑하는 UPS가 없을 정도인데 엔시스의 UPS는 이같은 고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엔시스의 싱크로라인 UPS는 기존의 온라인 UPS와 오프라인 UPS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DUAL CONVERTER를 이용,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채택함으로써 고효율과 고역률을 동시에 확보하고 같은 용량의 제품에 비해 2/3 정도의 크기와 저소음으로 설계됐다.
또한 출력전압이 ±2% 정도로 안정적이고 최신의 디지털 제어기법인 DSP를 사용해 고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Active Compensator 기법을 이용한 무효전력 보상기능이 가능하고 자기진단 프로그램과 자동전원관리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있는 등 절대안전을 보장하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엔시스의 UPS는 이런 장점을 가지고 미국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아직은 시장진입을 위한 커다란 변화는 없었지만 조만간 미국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엔시스는 태양광과 연료전지 대체에너지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태양광을 이용한 인버터 제작과 연료전지 사업을 위해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UPS에서 닦은 기반기술과 첨단 대체에너지기술이 엔시스의 미래를 보장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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