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에 솔선·동참하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전력분야에 첨단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유망전력 벤처기업을 발굴해 전력용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력 벤처기업 육성지원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불러왔고 신기술·신제품 연구개발 활성화로 중소기업과 한전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유망 전력벤처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력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해 신기술 연구개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목적을 위해 선정과정에서부터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유망 전력벤처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총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10% 이상, 총매출액 대비 한전 납품비율이 50% 이상, 기술개발자금으로 연구개발에 성공하고 상용화한 기업 등 3가지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하고 이후 현장실사 등을 거쳐 선정하고 있습니다.
유망 전력벤처기업에 선정되면 여러 가지 지원혜택을 받게 됩니다. 연구능력을 감안해 3개 과제까지 동시지원이 가능하고 사내공모 연구개발과제 우대, 연구비 차등지원비율 상향조정 등 연구개발과제 우선선정 및 우대조치를 받게 됩니다.
또한 해외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 받고 경영 및 기술지도를 통한 애로해결과 전력벤처 워크숍 개최 및 신경영기법 교육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런 지원혜택은 유망 전력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해 우량기업으로 육성하고 고품질·저원가의 전력용 기자재 개발로 전기품질의 고도화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선정업체의 대외 신인도 제고로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에 동참해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데도 기여할 것입니다.
한전은 이러한 유망 전력벤처기업을 선정·지원하는데 더욱 철저를 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부문에 걸쳐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고 있습니다.
2000년 5월에는 협력 및 간이연구과제 누계 지원금이 상향조정돼 10억원 미만 75% 이내, 10억 이상 15억 미만 매 1억원당 5%씩 감소, 15억원 이상은 30% 일률적용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지원방안에 있어서도 내실을 기해 연구과제 우선선정 및 우대와 관련 연구능력을 감안해 3개 과제까지 동시지원이 가능하고 사내공모 연구개발과제에 대한 가점 부여, 연구개발비 차등지원율 상향조정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유망 전력벤처기업 외에도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여러부문에서 지원강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중전기기 기술개발 지원사업과 관련 지원금액을 일반과제의 경우 업체당 5억원 한도, 핵심과제는 업체당 15억원 한도로 했습니다.
협력연구개발사업 활용방안을 개선해 연구개발 제품의 목표가격의 정의와 용도를 명시하게 했고 연구개발 완료과제 평가 역시 강화했습니다.
개발제품에 대한 활용절차를 구체화했고 연구과제 평가결과의 조치내용 보고도 개선했습니다.
정보화 기술개발 지원도 개선해 정보시스템 구축과 전력산업계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품질인증 지원제도도 개선해 전기공사업체 ISO 지원대상을 전기공사업체로서 한전에 입찰 참가자격 등록이 돼 있고 최근 3년간 실적이 있는 중소 전기공사업체로 했고 ISO 14000 및 해외규격 인증획득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전의 이러한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육성을 통해 우리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창출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한전의 이러한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기술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노력과 한전의 지원제도가 하나가 되어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황순현 팀장
(한전 중소기업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