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오만 PP공장 수주
LG상사 오만 PP공장 수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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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현지서 계약 체결

LG상사가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이 오만의 소하르 지역 폴리프로필렌(PP)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상사(지분율 20%)와 다국적기업인 ABB 루머스(20%), 현지 국영업체인 ORC(60%) 등이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이 최근 보리알리스, 엑슨모빌 등과의 경쟁끝에 이 사업을 수주했다.
LG상사측은 특히 플랜트 수주와 함께 PP 판매권도 확보해 향후 10년간 매년 이 공장에서 생산될 1억7천만달러 규모의 PP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지분 20% 보유에 따른 수익 배당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34만t의 PP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투자규모가 약 1억8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로젝트 일정은 일산 7만5천배럴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소하르 정유공장 건설에 맞춰 오는 2006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LG상사의 한 관계자는 “공장 건설후에는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을 중국 등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수주로 10억달러 규모의 소하르 정유공장 건설수주에도 큰 기대를 걸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 계약식은 오만 현지에서 17일 가졌다.

<남형권 기자/ 02년 02월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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