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엔지니어링 ‘(주)디테크’자회사 설립
도원엔지니어링 ‘(주)디테크’자회사 설립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벤처공장 건설의 新 패러다임 도입

공장건설 원스톱 방식으로 고객 만족 충족

중소 엔지니어링의 선두기업인 (주)도원엔지니어링(대표 윤해균)이 벤처 공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수 있는 원스톱 방식의 공장 설립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오는 15일 충남 대덕에 ‘(주)디테크’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벤처 공장 건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 건설의 원스톱 방식은 공장부지의 선정에서 환경, 교통, 인허가, 주변 유틸리티 조건 등을 고려해 향후 주변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 공장을 설립해 주는 방식이다.
윤해균 사장은 “INNO-BIZ 중소기업벤처기업 사주들이 자사공장이나 사옥 건설을 계획할 때 완벽한 시스템과 작업환경 구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이번에 설립될 디테크라는 회사는 벤처형 공장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마케팅을 전문화하는데 착안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벤처형 공장 전문 EPC 체제 구축은 우리 회사만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며 벤처사업주의 노력을 적기에 충실히 지원해 국내 첨단산업발전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다는 자부심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주)디테크는 앞으로 대덕밸리, 연구소 등의 수많은 벤처기업인, 연구원들에게 팩캐지형 벤처공장을 제공하는 회사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원엔지니어링은 과거 동아엔지니어링에서의 중대형 플랜트의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 공장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설계, 구매, 건설, 시운전을 일괄수주하는 EPC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동종업계에서의 차별화된 독보적인 전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윤 해 균 도원엔지니어링 사장
“벤처창업주에게 희망줄 수 있다는 사명감이죠”

- 이번에 자회사인 (주)디테크를 설립했는데 설립 배경은 무엇인가.
▲ 과거 동아엔지니어링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중소형 공장 설립에 늘 관심을 가져왔고 특히 EPC 체제의 건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이 회사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벤처형 공장 전문 EPC 체제 구축은 시대적인 요구이고 첨단산업에 초점을 둔 국내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디테크는 벤처 사업주의 초기 계획단계에서 부지선정, 인허가, 공사비 추정 등 전분야에 걸친 컨설팅을 대가없이 제공한다는 원스톱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이러한 벤처형 공장 설립에 남다른 애착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
▲ 그동안 벤처관계자들과 수 없이 만나면서 그들의 욕구가 무엇인가를 연구해 왔다.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는 공장을 설립하기까지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행 착오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착안을 한 결과 원스톱 방식의 공장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과거 중소기업공장건설은 사업주의 인식부족과 공사위주의 중소건설업자의 비전문성으로 사업초기단계부터 시행착오를 일으켜 경제적 시간적 손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벤처형 공장은 사업초기부터 차질없는 공장건설 진행이 필수적이므로 EPC 체제를 갖춘 능력있는 중소건설업체를 더욱 필요로 하게 됐다는 점 때문입니다.
- 벤처형 공장의 우수성을 말한다면.
▲ 무엇보다 품질에서의 자신감이다. 우리 회사는 중소규모이지만 모든 직원들이 역동적이고 적극적이라는 외부평가를 받아왔다.
대기업에서 자칫 빠져들기 쉬운 매너리즘과 사내 부서간의 업무협조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우리 회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철저한 건설 공기의 마감을 원칙으로 고객의 욕구에 맞는 성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정해진 기간내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게 저희직원들의 일에 대한 사명감이기도 하다.
- 앞으로의 회사 경영 전략은.
▲ 서울 모회사(도원엔지니어링)과 디테크를 중심으로 회사의 방향을 양대구조로 구축해 나갈 것이다. 도원엔지니어링은 발전, 에너지 분야의 종합설계에서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키워나갈 방침이며 대전에 위치한 디테크는 벤처형 공장의 턴키건설 전문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우리회사는 발전·에너지설비와 벤처형 플랜트 건설을 양축으로 올해내에 국내 1위의 사업분야로 육성해 고객이 찾는 실력있는 회사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이다.

<남형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