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씨엔이, 다이옥신 제거장치 일본 수출
연안씨엔이, 다이옥신 제거장치 일본 수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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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전문기업인 연안씨엔이(대표 허현)가 최근 일본 스코트사로부터 수주한 다이옥신제거장치를 오는 9월 1차 선적을 시작으로 2001년 9월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체에너지 기술이전에 따른 상용화와 각종 에너지절감 기기의 보급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안씨엔이가 일본 스코트사로부터 수주한 다이옥신제거장치는 고온에서 분해되는 다이옥신의 특성을 이용해 2890℃라는 고온에서 다이옥신 등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설비로 총 2700만불어치 1000여대의 수출계약이 이뤄진 바 있다.
앞으로 연안의 다이옥신제거장치는 일본 큐슈전력과 히다치그룹의 협력업체인 스코트사에 의해 큐슈전력의 수력발전소 건설 중 발생되는 나무 소각에 따른 다이옥신 제거에 쓰이게 된다는 것이 연안씨엔이의 설명.
이 회사는 또한 지난 7월18일 미국 에버그린 솔라, 펜넥에너지, 세미파워시스템즈, 솔라월 등 4개사로부터 이전받은 대체에너지기술 및 태양열 발전, shell, wall기술의 상용화와 전력절감장치, 원형 폐열회수기 등 각종 에너지절감 장치 시스템을 8월말까지 구축, 풀세트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성 전략기획팀장은 “다이옥신제거장치 수출을 계기로 올 연말까지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력절감장치, 원형 폐열회수기 등 차별화된 기술로 ESCO진출 등 사업다각화를 꿰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연안씨엔이는 현재 다수의 에너지 관련 특허를 신청해 놓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체에너지 개발 등을 통해 고유가시대의 국가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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